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기어이 3월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봄 눈을 퍼부었다.
김승옥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을 보았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선생님께서 1980년 장편 「먼지의 방」을 동아일보에 연재하던 중 신군부의 검열에 항의,
절필 선언을 한 후 24년만에 펴낸 산문집이다.
하나님을 만나게 된 신앙간증과 어린 시절의 성장과정, 문학에 대한 애정과 어머니,
김현, 최하림,김치수,서정인 서울대 문리대생 중심의 <산문시대> 동인 이야기이다.
선생님은 용기있으신 분이다. 그리고 아이같으신 분이다.
무진기행을 읽고 시를 쓰고싶게 만들었던 김승옥선생님,
한 학기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평생 잊지못할 공부를하게하신 김용성선생님,
혼불을 읽고 한동안 정신을 잃게한 최명희 선생님,
토지의 박경리 선생님 ,그외에도
[1]
내가 만난 하나님
정치인은 제사장이다
[2]
시내산에서
뤼순 감옥에서
[3]
어린 시절의 두 가지 이야기
나의 첫 창작
50년 동안의 충격
색채와 나
어머니
내가 본 사치
아장아장 아기가 달려왔다
잠타령
회사원과 매몰 광부
받을 줄도 모른다
싫을 때는 싫다고 하라
처녀론
[4]
'산문시대' 이야기
[우정의 글]
무진 나그네 / 김지하
내가 만난 작가 김승옥 / 김성영
내가 만난 하나님 / 하용조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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