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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토끼 - 앤디 아일리

 

 

 

 

  

 

 

 

 

수술한 자리 다시 꿰메야하는 줄 알았다.

 

푸핫하고 웃다가 씁쓸했다

 

온갖 방법을 다 써서 죽으려고 하는 토끼의 모습에서

 

                                                                                      우리는 알게 된다. 

 

                                                                                   죽는 일이 사는 일 보다 힘들다는 것을.

 

                                                                                  

 

 

 

 

                                                                                 

 

이 책의 만화들에는 한마리 혹은 여러마리의토끼가 자살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도구와 아이디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회전문, 칼, 토스터기, 폭탄, 제트엔진, 프로펠러 등을 자살도구로 사용한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자에게 멜로영화 보여주기, 최고속도 측정지역에 서 있기, 잠자는 사냥개 꼬리 누르기, 대포 안에 들어가기 등 웃긴 아이디어들도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Wicker Man의 패러디 장면(불타는 인형위에 있기)이나, 노아의 방주에 안들어가고 선탠 즐기기, 스타트렉의 순간이동장치에 절반만 들어가기,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앞에서 오비완 캐노비인 척하기 등과 같은 여러 패러디들이 보여진다.

이 책에서는 토끼들이 죽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독자들이 토끼가 죽기 위해서 세운 계획을 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2004년 이 책의 후속작으로 《돌아온 자살토끼》(Return of the Bunny Suicides)가 나왔다. 이 책은 인터넷에서 불법 스캔판을 많이 만들어 내었으며,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의 중지권의 예고로 인해서 더욱 확산되기도 하였다.[2] 만화가인 Liu Gang은 이 작품에 영향을 얻어 그의 만화인 Suicide Rabbit을 만들기도 하였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고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가 자녀가 빌려온 자살토끼 책을 보고 이 책을 없애버리자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3][4]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