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운 4코스였나 일찍 도착하여 부침개와 막걸리로 끼니 때우고 마음으로 보는 길 5코스 동강마을에서 옛날 빨래터를 둘러보고
추모공원들러 주저앉아 돌아보다. 아픈 우리 과거 제주의 4.3운동, 순천 과 영동 노은리 사건과 더불어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의 현장을 보며 아픈 마음으로나오다보니
둘레꾼들 시간이 바쁜지 그냥 지나쳐들간다.
방곡에서 상사폭포까지 2km의 숲길 계곡을 따라 온갖 야생화와 바위를 타고가는 물줄기
어젯 밤 빨아놓은 양말이 덜 마른 관계로.....
쌍재와 등고재
산불감시초소 정상 우측은 동부능선, 좌측은 산청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힘든 오름이 풍경에 절로 잊어진다.
수철마을은 옛 가야왕국이 마지막으로 쇠를 구웠다는 전설이 있다.
지리산길의 또 다른 둘레길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수철마을 회관에도 먹을것이 없어 계란 두 알먹고 회관앞 계곡물에서
족욕하며 산청가는 버스 기다
너무 빨리 걸었나보다. 산청에서 하루 묵을까하다 다시 인월로 ~~
긴 명절때문인지 인월엔 숙박시설이 바닥이다. 물어 물어 찾아간 곳이 찜질방
그러나 너무 걸었는지 다리가 물먹인 스펀지다.
왜 시작만하면 끝을 보려는지, 내일은 꼭 한 코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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