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타자의 시선

나인

 


영화를 보기전에 라디오를 통해 이 음악을 먼저 들었다. Be Italian’
음악에 필이 당겨서 기다렸다고나 할까.
기대 이상으로 시작해서 기대 이하로 끝난 작품이다. 와~ 스케일크다. 했다가 엔딩에서 황당해서. 엔딩에 귀도의 완성작품을 하나로 묶어 한판 신나게 풀어주었으면해서 아쉬워서 쉽게 일어서질 못했다.
그러나 음악을 비롯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귀와 눈이 즐거운 작품이다.
스토리야 몸은 50 이되어가는 귀도가 생각은 철이 않들어 방황하고 고뇌하며 자신이 만나보지 않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
모든것을 다 가진 그가 말한다. "문제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시카고>로 전세계를 뒤집어 놓았던 롭 마샬 감독이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들여 아카데미의 검증을 받은 최강의 제작진과 할리우드를 그대로 옮긴 듯한 최고의 캐스팅으로<나인>의 제작비는 무려 1억 달러라고 한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온 꼬띨라르, 케이트 허드슨, 주디 덴치, 소피아 로렌, 퍼기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 부터 극장가를 술렁였으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작품이다.
‘8명의 매력적인 명배우들이 선사하는 환상의 쇼가 대부분이 역대 아카데미의 영예를 누렸던 주인공이라는 것이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카사노바 ‘귀도’ 귀도의 뮤즈이자 여배우 ‘클라우디아’, 치명적이고 아찔한 유혹, 정부 '칼라', 한결같이 그를 지켜온 유일한 사랑, 아내 '루이사', 귀도를 향한 위험한 동경, 기자 '스테파니', 편안한 안식처이자 위로, 디자이너 '릴리',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기억, 어머니 ‘맘마’, 강렬하게 새겨진 원초적 관능, 창녀 '사라기나'까지 8명의 인물들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환상의 쇼가 펼쳐진다.
환상적인 춤과 음악과 초대형 퍼포먼스는 물론, 최강의 배우와 화려한 의상은 . <나인>의 연출을 맡은 거장 롭 마샬 감독은 음악, 촬영, 의상, 미술, 분장, 각본, 편집, 제작 등 전 분야에 걸쳐 할리우드 최고의 실력가들을 영입하여 환상적이고도 화려하다.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명소가 곳곳에 등장과 음악은 잊을 수 가 없다.

 

12

 

소피아 로렌의 ‘Guarde La Luna’, 마리온 꼬띨라르의 ‘Take It All’, 케이트 허드슨의 ‘Cinema Italiano’까지 총 세 곡. 그 중 ‘Guarde La Luna’는 본래 뮤지컬 [나인]에 있던 ‘Waltz from Nine’이라는 곡을 소피아 로렌의 목소리에 꼭 맞는 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탄생된 곡이다. 그리고 ‘Take It All’은 처음에 마리온 꼬띨라르와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가 함께 부르는 곡으로 만들어질 계획이었으나 스토리 전개 상 맞지 않다고 판단한 모리 예스튼은 이 곡을 마리온 꼬띨라르의 솔로곡으로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Cinema Italiano’는 케이트 허드슨의 목소리와 댄스 실력을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빠른 비트의 곡으로 탄생되었다. 이 곡은 1965년, 이탈리아 영화가 전성기를 누린 당대 시대상을 그대로 남아냄은 물론 케이트 허드슨의 숨겨진 춤실력과 함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인>만의 특별한 곡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예술, 타자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00416 뮤지컬 홍길동 8시 공연 커튼콜  (0) 2010.04.21
홍길동 뮤지컬  (0) 2010.04.08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0) 2009.12.16
클림트  (0) 2009.11.25
잭슨 폴락  (0)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