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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동안(국내)

이중섭 미술관 - 지상의 유토피아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 위의 건물, 영화관이었다고 하는데 거의 20년이 되도록 방치되어 있다고한다.

담쟁이 덩쿨이 건물을 덮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그 건물의 분위기가 넘 맘에 들었다.

 

 

 부부

 세사람 우리나라 식민지의 아픔을 표현했다.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

 돌아올 수 없는 강. 아내 덕남과의 이별을 말한다.

 구상의 가족을 바라보고 있는 이 중섭의 눈매가 너무 애닮다.  

아들에게 자전거를 사다주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못한 아버지의 마음.

생일선물로 받은 자전거를 타며 신나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이중섭 ,

이중적 표현이 돌아서는 발걸음까지도 잡았다.

 길 떠나는 가족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는 이중섭의 모습이다 .

소달구지 위에 아내와 두 아이가 꽃을 뿌리고 비둘기를 날리며 앞에서 소를 모는 자신은 

이 모습을 감격에 겨워 고개를 제끼고 하늘을 바라보고있는 모습.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운 가족의 모습인가.

 네아이 그의 모든 그림은 줄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었다.

 달과 까마귀

 두아이

 소, 우리나라를 이미지하여 이즁섭은 소를 많이 그렸다.

 세아이, 아이들의 발가벗은 모습을 외설로 여겨 더 고통을 받고 어려워졌다.

 

 

 이중섭의 표정을 닮은 연필과 지우개,

 

 

 

 

 

 이 작은 문, 이 문턱을 수없이 들락거리며 뱉어놓은 한숨과 그리움들

 그의 집도 아니고 남의 집 방을 하나 세를 들어서

 그리움과 외로움에 젖어, 한 사나이가 새잎이 돋아나지 않은 나무가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2평이 될것같은 방에 시 한편 걸어놓고 그는 그렇게 음울하고 아프게 살아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