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강철중이 술만 퍼마시고 주사가 장난 아닌 인물 최만식으로 돌아오다.
지구는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다.
요즈음 지구에게 닥치는 재난, 지진과 신종 바이러스......
영화에서만 그려지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해운대 감독은 언제 닥칠지 모를 재난을 예고하는지도, 우리나라라고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해운대는 재난을 소재로 깔고 부산의 해운대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영화 힘의 원천은 바로 만식이라는 캐릭터의 설경구에게 있다.
설경구의 과장된 사투리와 하지원의 사투리가 웃기기는 했지만 하지만, 동춘이라는 인물이 연실 얻어터지는 코믹장면과 설경구가 하지원에게 별로 무겁지 않을 것같은 박스3~4개 메고 야구장 가자고 애교부리는 장면과 야구장에서 주사부리던 장면으로 이 영화 대박터진 것은 아닐까한다. 지금도 그 장면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옆에 앉은 사람에게 캬캬거리며 술먹으면 나두 저래? 묻기도 하고, 영화보는 내내 웃기는 했지만 스토리면에서는 쪕~~~~
수식어만 쓰다가 돌아옴 아~~ 진짜 아~~ 정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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