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예수는 없다 - 오강남

Chez simo 2012. 1. 3. 13:28

 

 

 

신부가 된 선배가 꼭 읽어 보라며 준 책

그래, 새해엔 한 달에 한 권  종교서적을 읽어보기로 했다. 

불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진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에 절대적으로 순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은  불완전한 존재로써의 율법에 목을 걸고 살아간다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인 종교가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순종, 불순종으로 저울을 달고 그 계명을 어길 시 지옥 불에 떨어지고

죽어서도 형벌을 받는다는 그 무시무시한 율법에 당신은 메달려 있는가?

또한 자신의 신앙뿐 아니라 남의 신앙을 잣대로 재면서

 코치하거나 손가락질하고 있는 신앙인들이나 이 시대의 목자들!

자신들이  상처받고 아파하는 영혼들을  종교적으로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지옥과 같은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넣고  있는지를 아는지? 

그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인 종교을 질질 끌어안고 살아간다든가

버릴 경우 얼마나 커다란 패배감과 자괴감을 던져 주었는지 아는가 말이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나 독립적인 사고를 말살시키는 그야말로 파렴치한....

그런 부류의 율법적인 신관을 가진 사람 자신은 신약에 존재하고

양떼는 구약의 법으로 다스리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