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욕망의 모색 [스크랩] 난지도/신정남 Chez simo 2009. 12. 27. 09:05 난지도 무력감 뿐이다 입속의 제 혓바닥으로 상처를 파헤치다 숙성되기도 전에 발효하는 기억은 자유로운 길일까 아무도 없는 그 길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시간은 가볍게 먼지를 밟는다 건조함으로 가는 발들 그래 오래 뒹굴면서 돌아눕는 연습을 했던거지 차가운 파편으로 부서지는 동안 깍지낀 손을 푸는 허허로움 체중을 짓누르는 솜이불 그 가위에 눌려버리고 싶다 격리시키고 방치해 버린 이곳에 바람이 분다 출처 : 그대, 보고픈 밤글쓴이 : 落木寒天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