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무서운 그림 - 니카노 쿄코
Chez simo
2008. 10. 9. 08:32
어떻게 보여지는 것이 모두 진실일 수 있을 것인가?
보여지고, 아름다운 것만이 진실이라면 세상은 진짜 무서운 것이 아닐까.
또 그런것만 쓰고 그린다면야 그들이 진정한 예술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말할 수 없는 것, 말 할 수 없게 하는 것을 그져 가슴에 둘 수만은 없어서 토해내는 것이
그것이 아마도 아름다움을 빙자한 ,추함을 빙자한 예술의 겉과 속 아닐까
인생이, 삶이, 야누스의 두개의 얼굴이듯이, 서글프고, 아픈 것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한다는 것이 이런 명화를 두고 하는 말 아닐까 싶다.
명화 속에는 죽음과 질병, 광기와 질투, 상실감, 고독, 집착, 불안과
정신적 죽음, 기만과 어리석음, 편견 등 갖가지의 무서움과 공포를.
이 책를 본다면 명화의 뒷모습을, 시대의 사회를, 화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내가 주워들은 명화의 진실은 드가의 <에투알> 밖에 없었다.
페르낭 크노프의 <버려진 도시>의 명화를 만나는 순간, 멈칫했다. 제일 마음에드는.
<에투알>또는 <무대 위의 무용수>, <제 아이를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나
베이컨의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에서 출발한 습작>
조루즈 라 투르의 <사기꾼>의 무서운 진실을 볼 수 있다.
아니 다른 시각으로 명화 속을 더듬을 것이다.
Gioaria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은 명화의 섬득한 이야기를 알아내다.
사진 006_1222212736481.jpg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