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무통문명 - 모리오카 마시히로

Chez simo 2007. 7. 22. 08:09

 

 


 아이텐티티의 자기해체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하는지, 자신의 경우는 어떤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

  별 다섯개!!!!!!

 

 현대문명의 함정은 활기차게 일하고 즐겁게 노는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편안하게 잠자는 중환자실 속의 조직이라는 것이다 . 가족을 인공적인 환경안에 가두고, 사료를 공급하고, 자연의 위협에서 멀어지게하고, 가축을 번식하여 관리하고, 또한 가축은 인간에 의해 품종개발되고, 가죽화된 동물의 신체의 모양을 바꿔버리고, 죽음을 조절하여 인간에게 자발적인 속박의 태도를 취하게 한다는 것이다.

 현대 인간의 궁극적 추구란 고통이 적고 쾌락이 가득한 인생을 원하여 아픔과 고통을 적게하고 쾌락과 쾌적함과 강한 자극을 원하여 얻을 수 있는 인생을 원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가를 말하다.

 무통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외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고통이나 호소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되고,자신의 고통을 철저히 무통화한 자는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짓눌러 버리고도 눈치채지못하고 최대의 폭군이 되는 현실 속에 작가는 희생자는 고통이나 괴로움을 스스로의 존재를 맛보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도하고 그도 그곳에서 기어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 만남" 이야말로 무통문명에서 진정한 타인이며, 사랑이란 서로에게 모순될지 모르는 세가지 상황에 몸부림치면서 그 행복과 지옥의 혼란을 실컷 맛보면서 살아가는 끝없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절대고독이란 내 존재의 근원이 없다는 것이며 자신의 인생을 혼자 살고 혼자 죽어야 한다는 것이고 지금 보고 잇는 내 세계는 나에게만 열려있는 세계며 어느 누구도 그것을 인식할 수 없아는 것. 울고 소리치고 아무리 떨어도 그것을 경험하는 것은 아 이외에 어느누구도 아니며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경험을 살 수없다는 거이다. 어느 누구의 인생과도 교차되는 일 없는 단 하나의 길, 죽음이하는 종착역을 향해 컨베이어벨크처럼 무자비라게 떠밀려가는 이것이 절대 고독한 나의 존재라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하나 될 수없으며 철저히 존자사는 존재라서 혼자 죽어간다는 명백한 사실을 우리가 고개돌린다는 것이다. 행복감의 절정에서도 절대 고독하며 어느정도 눈을 돌린다 할지라도 절대 고독하다는 사실, 자신의 배후에서끊임없이 배회하며 위협하는 그것을 달래기위해 현대인들은 무통문명의 눈가리개를 달려고 한다는 것이다. 내안의 불안과 공포를 달콤한 벌꿀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놓은 이 덫이 우리의 최대의 적이며 최대의 만행을 저지르며 죽음에 이르기까지 무참하게 난도질한다는 것.

 신체의 욕망과 소유의 욕망의 결과인 무통문명이 현대 자본주의 산업사회라는 것.

 

오호~  통제라 

이 고질적인 중독에 난 이미 깊이 빠져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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