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11분 - 파울로 코엘료

Chez simo 2007. 2. 11. 14:25

 

"이제 깨닫는다. 영혼에 와 닿는 사람들은 내 육체를 일깨우지 못했고,

내 육체를 탐닉한 사람들은 내 영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진실로 자신에게 속하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에게 속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나에게 속지 않는 것들에

대해 구태여 걱정할 필요가 뭐 있는가. 오늘이 내 존재의 첫날이거나 마

지막 날인양 사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은가."

 

"각자가 느끼는 것은 각자의 책임일 뿐, 그것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나는 확신한다. 어느누구도 타인을 소유할 수 없으므로 누가 누구를 잃을 수는 없다는 것을.

진정한 자유를 경험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

 

태어날 시간, 죽을 시간

심어야 할 시간, 시은 것을 뽑을 시간

죽일 시간, 치유할 시간

파괴할 시간, 건설할 시간

눈물의 사간, 웃음의 시간

애도의 시간, 춤출 시간

돌을 던질 시간, 돌을 모을 시간

포옹할 시간, 포옹을 풀 시간

가져야 할 시간, 잃어야 할 시간

지켜야 할 시간, 던져버릴 시간

찢어버릴 시간, 꿰멜시간

침묵을 지킬 시간, 증오 할 시간

사랑할 시간, 증오할 시간

전쟁의 시간, 그리고 평화의 시간

사진 712_1171170950173.jpg
0.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