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z simo
2005. 9. 20. 22:54
가보라 하더구만, 끊어진 길 어귀에서
그래,
내 갔지.
어허, 어둡고
천지사방 막혀
갈퀴진 길 벌건 살 뻐드러진 험한
내 갔던 길.
그래, 내
또 갔지.
어디 골대를 겨냥해서 잘 차 넣은
공처럼
적중......
적중의
길이 있었던가? 절벽길
또 가야 한다면
삶의, 어디
사람이 별처럼 모여 반짝이는
마을 앞에 서게 될지, 글쎄
아니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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