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욕망의 모색
검은 죽음의 노래
Chez simo
2005. 9. 13. 01:07
검은 죽음의 노래
로르까
나는 사과들의 꿈을 잠자고 싶다,
묘지의 소란에서 물러나기 위해,
나는 난바다에서 제 가슴을 베어내고 싶어하던
그 아이의 꿈을 잠자고 싶다.
死者는 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소리를 나는 듣고 싶지 않으며,
썩은 입은 계속 물을 찾는다는 소리도 다시 듣고 싶지 않다.
나는 풀의 고통을 알고 싶지 않고,
날이 밝기 전에 힘써 일하는
배암의 입을 가진 달도 알고 싶지 않다.
나는 잠깐 자고 싶다,
잠깐, 깜빡, 한 세기;
그러나 내가 죽지 않았음을 모두 알아야 한다;
내 입술에 황금 말<馬>이 들어 있음;
나는 서풍의 작은 친구임;
나는 내 눈물의 거대한 그림자임을.
새벽에 나를 베일로 덮어다오,
새벽은 한움큼의 개미를 나한테 던질 테니,
그리고 내 구두를 硬水로 적셔다오
전갈의 집게발이 미끄러지도록.
나는 사과들의 꿈을 잠자고 싶고,
내게서 이승을 깨끗이 씻어 줄 비탄을 알고 싶다;
나는 난 바다에서 제 심장을 베어내고 싶어한
그 검은 아이와 더불어 살고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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