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동안(국내)
아주 흐린 날 꾸는.....
Chez simo
2005. 8. 8. 21:03
하루만 하고 떠나왔는데.....
청량사 꼭대기 운무속으로 홀린 듯 미끄러져 들어와서 내려다 본 세상
역시 무섭다는 생각
점심먹으러 들어간 한식집에서 본 신문 , 한끝에 걸린 소식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쿠바 가수 이브라힘 페러가 6일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78세.
카브리해 작은 섬 하바나를 생각 했다. 그곳에서 CD를 사기위해 오토바이를 대여하던 순간이
그리고 그의 음악을 바리바리 사대던 순간을
“난 더 이상 구두닦이를 하지 않아도 돼”라며 부르던 그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를..
치, 할아버지 조금만 더 우리 옆에 아니 내 곁에 있어주시지.....
치자꽃 두 송이(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곡으로 처음 할아버지의 음악을 듣고,
푸욱~ 가라앉던 그 기분..잊을 수 없는데...
쿠바라는 나라를,
그리고 체 게바라를 음마나 좋아하는데....
나 여기서 까만 리본의 검은 상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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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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