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

한진 포구 한나루 식당

Chez simo 2005. 8. 4. 17:19



 포구앞, 한나루 식당.

 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는 .. 가끔 찾아가는 곳, 뭐? 밥먹으러 40분을 가냐고?

 때론 그러고도 살수 있지 그 옛날 할머니가 그리울때면.

 일석 이조도 좋은데 일석 삼조가 있는 곳 

 바다가 있고 회가 있고, 할머니의 김치찌게가 있는 곳, 조금은 어수선해도 맛은 일품

 두툼하니 돼지고기 떨어놓고, 새우며 굴을 집어넣어 시원하게

 끓여 내놓는 김치찌게와 시골 틱한 식단,

 술마신 다음 날 최고의 선택,  

 오늘, 깔끔하게 정리정돈되어있고 젊은 여자와 남자가 바쁘게 음식을 나르고.

 식당앞에 선술집 자리도 마련되어있고. 프리스틱 대야에는 활어가 펄펄 뛰고.

 새로 구입한 자판기에선 아이스 커피도 차르르.... 

 아드님이신가봐요?

 아니, 사위입니다. 아들은 어느 지방에서 목회를 하고 딸은 시집가고,

 저흰 미국서 살다 왔는데 저희 부부가 함께 부모님 모시고 운영할거....

 분명, 할머니의 김치찌게가 히트칠꺼야, 옆자리 아저씨도 일주일에 두번 오신다며 감탄 연발!!!

 맛과 훈훈한 가족애에 행복은 배가되지..(똥배 말고...)

 근처가서  않 먹어보면 손해...(나 뭐 얻어먹고 왔냐고)

 다음에가서 얻어먹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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