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 끝나기까지 함께한 대견한 신발과 발, 고맙다.
석모도를 향해가는 배
졸다가 사람들이 우르르.....후다닥 준비하고 나서며 아저씨 여기가 주문도예요?
다음이 주문도예요. 아차했으면 내렸을 아차도, 그래서 아차도라고 했나?
조선 선조때 임경업 장군이 중국 사신으로갈 때 주문도 땅끝에서 하직 인사를 올려 아뢸奏 글월文의 주문도
영국 성공회 신부들이 처음 포교를 시작 한 곳 주문도 신도들이 1원씩 헌금해 지은 예배당이다.
강화도에서 목재와 기와를 조달해 짓느라 자재를 나르던 소 두 마리가 죽어나갔다고한다.
폐교를 식당으로 만들었는데 젊은이들이 없어서 못하고 있으신단다.
먹을 것도 마당치 않는 섬에 들어와서 당신이 섬기는 교회를 보러 와서 아무것도 못먹고가면
안된다고 당신의 집으로 굳이 가자신다. 아무리 거절을 해도 안된다며 따라 오라고 하신다.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직접 재배한 무우하나와 파를 쑥쑥, 생채와 된장지게를 만들어 한 상내주신다.
그리고 눈물의 기도로 뜻하지 대접에 황송해하는 우리에게 대접하는 손길이 적다고 죄송하시단다.
뭘하고 살았나, 감사와 섬김의 진정한 의미도 모르고 밥상을 놓고 눈물의 밥을 먹고 돌아섰다.
강화도는 그랬다. 10일동안 묻고 물으며 되물으며 존재의 의미를 작은 것에서 찾으라고.
함께 한 언니가 죄송해 얼른 제가 씻는다고 나서고
내게 눈물의 밥을 주신 영원히 잊지못할어머니 성함이시다.
중국사신이 쉬었다는 대빈창해변과 술꾼이라 그런가 앞장술 해변과 뒷장술해변이 마음에 와닿는.
여객터미널에서 엄마가 적고있는 승선신고서에 아기가 작성하고있는 바람의 글
네줄로 서려면 한 발씩은 들어야한다고!
두발로 서서 살아야할 인생을 한 발로 버티고 서서 흔들리고 넘어지고 사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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