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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타자의 시선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심야영화,

사람은 앞에 학생인듯한 여자아이 둘과

중간 칸에 나,

그리고 대학생인듯한 남학생 4

총7명이 자정을 넘긴 시간 피의 영화를 보다.

오늘 밤 사디스트가 나타나 내 목을 따는건 아닌지.

음악은 아름다운데 목따는 장면을 너무봐서 잠이오려나~

런던의 흑백거리와 음울한 이층 목조계단이 있는 이발소,그곳에 걸린 붉은 이발소 간판이 인상적인......

그곳의 세계 최고의 예술가가 어두운 분장으로 맞이하는 영화

19세기경 런던에서 있었던 160명 살인사건의 실제 인물을 모델로 토마스 패켓 프레스트가

1846년 11월 잡지에 실은 소설 <진주 목걸이: 로맨스> 로 싣고 잡지에 실린 다음 해 연극으로

각색되어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라는 소제목을 갖게 되었다고하는데....... 
무척, 잔혹하고 슬픈 사랑이야기다.

가해자이며 피해자라는 남자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위한 피의 복수와

그를 사랑하는 슬픈여인의 이야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집착하고, 잔인해지는 감정들을 음악과 노래로 어둡게.

더 잔인하고,더 없이 고통스러운.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코메디요소가 가미되어 피 철갑인데도 7명이 웃을때엔 같이 웃은

무서운 영화.

오페라로 본다면 더 없이 멋질것같다는 생각!


 


48년 런던, 가난한 알코올중독 견직물사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4세 때 사소한 도둑질로 뉴게이트 감옥으로 보내진 토드는 교도소 이발관이자 같은 죄수인 엘머 플러머의 견습생이 된다. 이발사들이 일정한 수술도 하던 때라(이발관 기둥의 붉은 줄은 피를 상징한다) 토드는 이발기술과 해부학의 요소, 그리고 의자에 몸을 기대는 손님들의 주머니를 터는 방법 등을 배운다. 출소 후 토드는 186번지 플릿 가, 성 던스턴 교회 옆에 이발관을 개업한다. 그 교회에는 지하묘지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었다. 토드는 이빨이나 머리카락, 피 등이 담긴 병을 창가에 두고 이발관 중앙에 불길해 보이지만 독창적인 이발의자를 들여놓는다. 또한 범죄를 은폐할 수 있는 360도로 회전하는 비밀 문을 바닥에 만든다. 이발의자의 가장자리를 비밀 문에 묶어서 레버를 당기면 머리부터 지하로 떨어지는 것. 지하로 달려가 값나가는 것은 가지고 시체를 지하 묘지의 송장들 사이에 숨긴다. 이 계획은 얼마간 잘 진행됐지만 죽이는 수가 늘면서 시체를 숨길 장소가 바닥이 난다. 그 사이 토드는 돈에 굶주린 과부 마저리 러빗을 만난다. 둘은 사랑을 하게 되고 토드가 벨 야드에 자신의 이발관과 지하통로로 연결된 파이 가게를 열어 주면서 러빗 부인은 동조자가 된다. 토드는 그의 수술 기술을 이용해 시체들의 살을 떠내 러빗 부인의 파이에 쓰게 하고 가죽과 뼈는 지하묘지에 숨긴다. 토드의 광기가 끓어오르면서 러빗 부인의 파이 사업은 번창하지만 던스턴 교회의 지하에서 악취가 풍겨오면서 당국에서 조사를 하게 된다. 곧 피가 묻은 발자국이 토드의 이발관에서 러빗 부인의 가게로 연결됨을 알게 된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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